정맥/금북정맥(완주)

금북정맥 10구간, 남산(221.5m)

Sanmoo 2009. 12. 8. 13:17

◆ 장    소: 금북정맥 10구간, 남산(221.5m)
◆ 산행일자: 2009년 12월 5일(토요일), 날씨:비 ,눈발 -3℃
◆ 누 구 와: 뫼솔산악회 따라서 (명),캔디님,푸르나님,본인
◆ 산행코스: 신풍고개→생미고개→아홉골고개→열녀난향의묘→신성역→꽃조개고개→남산→하고개 (약 18km ,약 4시간10분)

한마디로 현재까지 걸어온 금북정맥중 가장 재미 없는 구간임에 틀림없는데 지루한 마을길과 야산을 걷는 우리 일행의 무료함을 달래 줄려고 하늘에서 눈이 맞이하고 있다.  펑펑내리는 눈을 가로질러 걷고 있는데 축사 지역을 지날 때는 악취가 코를 자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북정맥길 임에 틀림없어 걷고 또 걷고 가끔 전망이 좋은 마루금을 지나곤 한다.   그중 장항선 신성역을 가로 질러 가는데 넓다란 선로가 가지런히 놓여 있고 눈 내리는 선로는 한적한 시골역의 전경이다.  다행히 장항선 선로를 건 널 수 있는 다리를 건설 중이라  위험하지 않게 지날 수 있다.  그리고 꽃조개고개에 이르러 완전히 마루금은 절개되어 수직으로 내리막으로 이어지고 도로를 건널때는 신호등의 신호에 의해 건넌다.
가로질러 보이는 소나무집(음식점)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장 높은 고도인 221.2m의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잘 정돈된 소나무 숲길이 나를 맞이하고 계단을 오르면 남산의 팔각정이 나오고 이곳이 그중에 가장 멋 진 전망을 나에게 선사 해 준다.  이곳에서 기념 촬영하고 급히 마루금 따라 오늘의 날머리인 하고개 에 도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