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영봉(1,097m) -정기산행
◆ 장 소 : 월악산,영봉(1,097m)
◆ 산행일자 : 2009년 3월 8일(일요일)
◆ 누 구 와 : 도전님,바람님,산사랑a님,상고대님,꾸러기님,민들레님,솔바람님,동행님+1(호연지기님),사계절님+1,노루발님,단팓님+1(김선백님),돌쇠님,본인 (16명)
◆ 산행코스: 수산1리-영봉(1,097m)-마애불-덕주사-덕주골 하산 (약 13Km)
참으로 오래간만에 월악산을 다시찾아 온 것 같다. 약 20년전 월악산을 올랐을 때는 송계계곡을 따라 갔었고 오르기 힘들었다는 기억 밖에 생각이 나 질 않았다. 최근에는 수안보온천에 자주 들른 나는 월악산 주변을 차로 월악산 한바퀴돌고 맴돌다 가곤 했는데 백열차회 3월 정기산행지가 월악산이라 내심 기대반 설렘반이었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앞서 또 발목에 무리가 가질 않을까하고 출발 전날 황토팩 찜질을 하고 출발 하였다. 정기산행에 참석인원이 16명이라 회장님의 걱정도 한솥이고 아무튼 동대문 주차장에서 정시보다 10분 늦게 출발 하였다. 우리의 일행은 함께 영봉정상에 올라 함께 월악산의 정기를 받고 백열차회 참석인원 모두 기념사진 찰칵후 하산하였다. 이번 산행지에 너무 많은 산행객이 몰려 주말이면 전국 명산이 몸살을 날 지경인 듯 싶다. 물론 나도 한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어찌 하겠는가 산이 좋아 매주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고 있으니..... 항상 대간을 가면서 호젓한 산행을 즐겨 등산객이 너무 많으면 한편으로는 짜증이 날 때도 있다. 이번에는 하산 해야 할 구간이 짧기는 하지만 너무 가파라서 어느정도 내려오는데 왼쪽 발목이 통증이 오기 시작 한다. 또 무리 했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에 스쳐지나 간다. 전날 저녁 체해서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고 등산을 시작해 약간 힘들었고 하산시 발목이 시큰거려 힘들었고 또 월악산은 악 소리나는 대로 힘든 기억을 한번더 간직하게 되었다. 하지만 모처럼만에 오늘 백열차회원들의 정기산행이었고 아직 대간을 마무리 하지못한 6명 은 12차대 따라 황악산에 오른뒤 양재에서 합류하여 멋있는 만남의 기회을 가져 백열차회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였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면서 9시 집으로 향해 출발 하였다. 모처럼만에 참석해주신 선백이 형님 반가웠구요 자주 들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