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산행, 용문산(1,157 m)
◈ 산행장소 : 정기산행, 용문산(1,157 m)
◈ 산행일자 : 2010년 4월 4일 (첫째주 일요일),날씨: 맑음, 6-7℃
◈ 누 구 와 : 천불동님,보라짱님,후미일번님,솔바람님,노루발님,사계절님,단팥님,파워맨님,미소님,스마일님,솜사탕님,왕언니님,소나무님,수풀님,돌쇠님,동행님,조이사님,이도훈님,원삼킴님,미니님,달구지님+1명,(김남훈님,이창진님,노동조님,박노선님),도전님,산무 (합계 28명)
◈ 산행코스 : 사나사입구→봉재산→설봉→군부대정문→북릉→용문산정상(가섭봉)→장군봉→함왕봉→백운봉 우회길 형제우물→세수골 산행종점 (약 17.5km, 8시간소요)
4월 4일 죽어라 걸어간다. 참오래간만에 용문산을 찿는다 언제 갔다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거린다. 아주 오래전에 용문사쪽에서 올라간 기억 밖에 나질 않는 용문산을 다시 오게되니 잠시 기분이 업된다. 서울에서 가까운 산이라 언제라도 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제야 다시 오게된다. 더욱이 산악회원들과 함께와 즐겁고 용문산은 명성 그대로 웅장하다. 오늘 용문산과 함께 호흡하며 한판 즐겨 봅니다. 자연과 하나되어 나의 몸을 맡기면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산은 오를때마다 매번다른 모습으로 사계절내내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산과 자연은 참으로 위대하다. 위대한 자연속에서 하루 또 의지하며 산악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산정상 서북능선쪽은 아직 눈이 녹질 않고 그대로 있다 한참을 눈위를 걸으며 4월의 눈산행을 즐긴다. 모두들 눈위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한다. 이쯤되어 나의 에너지가 고갈되어간다. 어제 무리한 알바에 늦게까지 양재에서 뒷풀이에 설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 강행군을 했으니 탈이 날만도 하다. 힘을내어 가섭봉에 오르고 길을 채촉하여 장군봉지나 사나사 갈림길에서 바라본 백운봉은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가로 막고 있다. 다행히 우회길이 있다하여 난 이길로 간다. 함께 동행 하는 회원도 있고 우회길인 형제우물방향쪽으로 틀어가 시원한 약수도 마시고 쉬엄쉬엄 걸으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하산하여 언제나 기다리는 만찬은 항상 즐겁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오신 단팥님 고맙고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