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알프스 태극종주
◈ 산행장소 : 번개산행, 호남알프스태극종주
◈ 산행일자 : 2010년 5월 8-9일(1박2일) ,날씨: 맑음, 26-7℃
◈ 누 구 와 : 천불동님,보라짱님,소나무님,달구지님,꽃향기님,김남훈님,캔디님,김무홍님,노동조님,발품사랑님,도전님,산무 (합계 12명)
◈ 산행코스 : 송광사입구→종남산→서방산→서래봉→되실봉→위봉재→원등산→율치→황새목재→연석산→운장산→복두봉→구봉산→천황암(저수지)→진안군 상양명주차장(약43.9km, 22시간소요)
1일째:송광사입구→종남산→서방산→서래봉→되실봉→위봉재→원등산→율치(20.25km,9시간)
2일째:율치→황새목재→연석산→운장산→복두봉→구봉산→천황암(저수지)→진안군 상양명주차장(23.65km,13시간)
장장 43.8km 산행거리를 1박2일 산행으로 무사히 마쳤습니다. 천불동님이 올리신 지도와 고도표를 편집하면서 쉽지않은 코스라 생각은 했었는데 직접 산에 오르면서 첫날부터 된비알코스로 쭉 가는 것이다. 이틀째 또한 무척 힘든 된비알을 2번이나 만나 어렵게 마지막 산인 구봉산에 오르니 속이 부글거린다. 속을 비우니 한결 몸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날아갈 것 같다. 이튼날 아침 일찍 출발 하느라 신체리듬이 보통날과 달라 줄곧 무거운 몸을 이끌고 산행 할 수 밖에 없었다. 누가 그어놓았는지는 몰라도 호남 알프스 태극종주코스는 만만히 보아서는 안될 코스이다. 출발전 선답자의 산행기록을 참고해 볼려고 인터넷을 뒤져보아도 신통한 자료는 올라와 있지않고 미지의 산길임에 틀림없다. 그냥 개념도와 고도표만 가지고 발길을 재촉해봅니다. 산을 타면서 고도표는 정말 중요 함을 느낀다. 어는 정도 전체적인 산개념도와 고도표를 머리에 담고 산행중 다시한번 꺼내서 보면서 걸으니 체력 안배에 무척 도움이 된다. 무작정 앞사람만 보고 따라가는 산행은 힘들뿐만아니라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자신이 스스로 산행의 주체가 되어 걸으면 어떤 힘든 산길도 무난히 갈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 산행 또한 이러한 점에서 간과하지 않은 산행이었다. 아 다리가 뻐근함을 느낀 산행이었다. 함께하신 모든 산님들 또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