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9구간, 사패산 (552m)-도봉산(739m)
◆ 장 소 : 한북정맥 9구간, 사패산 (552m)-도봉산(739m)
◆ 산행일자 : 2010년 5월 16일 (일요일), 날씨: 맑음, 26℃
◆ 누 구 와 : 소나무님,솔바람님,수풀님,솜사탕님,노루발님,미니님,무심님,미소님,사계절님,원삼짱님,보리님,파워님,단팥님,달구지님,도전님,산무. 동훈님외 4명 -차유리님,호미님,아마춰님,가평번개님 (울대고개) (합계 16명 + 5명 = 21명)
◆ 산행코스: 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542봉→우이령→상장봉→솔고개
(도상거리 15.4km,약 8시간30분)
한북정맥도 거의 끝나갑니다. 수피령에서 시작한 정맥길이 장쾌하게 펼쳐지다 경기도와 서울의 경계를 따라 마지막으로 맥을 이어가다 다음 노고산에 이르러 숨을 죽인다. 오늘은 시계를 걷는다. 울대고개에서 출발 사패산 정상에만 오르면 사패능선-포대능선-도봉능선-상장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한편의 파노라마이며 능선길이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도봉산에 올라갑니다. 그동안 능선상에 여기저기 보수한 흔적이 보인다. 나무토막으로 중간중간 옹이 박듯이 해놓은 점 또한 새롭게 보였습니다. 역시 일요일 도봉산은 많은 산행객으로 북적이고 있고 자운봉 아래 자락에 고무신신고 막걸리를 짊어지고올라와 판매하는 산꾼도 그대로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약간의 변화는 있어도 산 그자체는 하나도 변하진 않고 우리 같은 산꾼을 너그럽게 맞이한다. 포근한 산이 항상 그리워 매주 주말이면 산속을 헤메는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