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복동천 2구간- 경미산(696m),청화산(984m),시루봉(870m)
◆ 장 소 : 우복동천 2구간- 경미산(696m),청화산(984m),시루봉(870m)
◆ 산행일자 : 2010년 8월 22일(일) 날씨: 맑음(폭염주의보) 31.7℃
◆ 누 구 와 : 천불동님,보라짱님,달구지님,도전님,본인 (5명)
◆ 산행코스: 밤티재→경미산(696봉)밤티재,늘재 갈림길→늘재→청화산→시루봉→비치재→장군봉→회란석(용유계곡) (도상거리 12.5km,약 7시간)
(백두대간 - 밤티재에서 늘재,3km 땜방)
무박으로 진행하여 백악산을 거쳐 밤재와 늘재가는 갈림길인 경미산에서 늘재 방향으로 틀어 청화산을 오르고 청화산넘어 백두대간길인 조항산 과 우복동천길인 시루봉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회란석(용유계곡)으로 하산하는 계획을 잡았으나 해외출장으로 인해 약간은 무리인듯하고 번개에 참석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일요당일산행으로 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출장전 일요당일산행으로 하자고 마무리 짖고 출장길에 올랐다. 당일산행이면 지난 대간을 할 때 빨간모자쓴 분의 저지로 밤재에서 늘재구간(약 3Km)을 빼먹은 곳을 이번에 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천불동님과 보라짱님은 늘재에서 시작하기로하고 우리와 밤티재에서 헤어진후 청화산에서 합류하기로 한다. 빼먹은 백두대간 구간이라 기분이 새롭다. 20여분만에 경미산 정상에 오르니 서남쪽으로 문장대가 손에 잡힐 듯이 눈앞에 펼쳐지고 속리산 능선이 병풍처럼 좍 펼쳐져 있다. 오늘 계속 문장대와 천황봉을 조망하며 걷는 산행길이다.
그리고 경미산 정상에서 동북쪽으로 이따가 오를 청화산이 그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오늘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선포되었다. 하지만 백두대간길은 숲이 우거지고 그늘길로 이어져 선선하고 정상에서는 시워한 바람이 땀을 씻어주어 피로을 풀수 있어 좋았다. 청화산오르는 길은 가파르고 힘이든다. 어제 먹은 술이 아직까지 나를 괴롭히고 있다. 청화산 정상석을 보는 순간 나의 몸은 예전의 컨디션으로 되돌아온다. 오늘 전체 걸어야 할 구간중 절반은 온 것 같고 남은 절반만 걸으면 용유계곡이 기다리고 있다. 회란석(용유계곡)은 9월 5일 정기산행시 날머리이고 이곳 주변을 파악하고 식당과 여러 가지 알아 보려고 겸사겸사 산행지로 택했다. 생각했던대로 용유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잠시 쉬었다가는 곳으로는 안성맞춤지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는 늑천정가든(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197-1) 식당에서 유명하다는 버섯전골을 주문하여 간단히 식사를 한후 서울 급히 출발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