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산산행기

정기산행(시산제) [왕터산410m-장락산627.2m]

Sanmoo 2012. 3. 5. 15:53

◆ 장    소 : 정기산행(시산제) [왕터산410m-장락산627.2m]
◆ 산행일자 : 2012년 3월 4일 (일요일),  날씨: 맑음, 5℃
◆ 누 구 와 : 노루발님.사계절님.안드레아님,왕언니님,도전님.단팥님.파워님,소나무님,간다님,김우봉님,노동조님,돌쇠님,산곰님,산하님,수선화님,달구지님,보리님,천불동님,후미일번님,김남훈님,흥부님,동훈님,번개님,산무 (24명)
◆ 산행코스: 미사2리 도장골→왕터산→깃대봉→장락산→널미재
            (산행시간: 약12km, 4시간)

 

팔봉산,마니산,계룡산에 이어 가평 왕터산에서 4번째 시산제를 올린다.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자리에 전회원이 모여 엄숙히 제를 올립니다.  무사히 제를 마치고 제물을 나누어 먹고 산으로 이동합니다.  이곳 들머리에서 양터산 정산까지 20분 정도 계속 올라 쳐야 사방이 확트여 멋진 조망을 선사합니다. 좌우로 춘천고속도로, 홍천강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이제부터 산마루만 걸으면 된다.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길로 이어져 있지만 걷기에는 참 좋은 산길이다.  산마루금 따라 시원한 홍천강이 보이고 강바람,산바람이 어우러져 발길을 시원하게 한다. 한편으로는 가평군계길이기도 한 이산마루길은 가평군과 홍천군의 경계이다.   깃대봉지나 장락산에 이르러 산행의 말미임을 알게된다.  장락산 아래 백악관 같은 커다란 건물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좀더 가까이 사진기에 담을려고 수풀을 헤집고 가다 그만 낙엽아래 얼어있는 바닥을 눈치 못 채고 가다가 그만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간다. 바로 아래 나무가 아니었으면 큰 낭패를 볼 뻔했다.  힘들게 사진 한 장 담아 온다.  이곳 일대에 대규모 통일교와 관련된 건물들이 들어선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언뜻 보기에 웅장하다.  이제는 하산길이다. 천천히 내려가면 오늘의 산길 끝자락인 널미재가 보이고 근처에 예약한 방일해장국집으로 들어간다.  이후는 아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