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산산행기

정기산행 [작은동산(545m)-동산(896m)-작성산(844m) 연계산행]

Sanmoo 2013. 3. 4. 17:40

 

◆ 장    소 : 정기산행  [작은동산(545m)-동산(896m)-작성산(844m) 연계산행]
◆ 산행일자 : 2013년 3월 3일 (일요일),  날씨: 맑음, 5℃
◆ 누 구 와 : 사계절님,도전님,단팥님.소나무님,간다님,노동조님,돌쇠님,산하님,김남훈님,나무님,보리님.왕언니님,집선봉님,빛나리님,천불동님,솔바람님,달구지님,김우봉님,다벗님,산앤송님,산무 (21명)
◆ 산행코스: 교리주차장→외솔봉→작은동산→모래고개→성봉→동산→작성산→무암사→성내리 (13km,약 6시간)

 

1년간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열리는 날이다. 양기가 가득찬 이곳 작은동산(545m)-동산(896m)-작성산(844m)에서 시산제를 갖고자 정성스럽게 준비한 제물과 함께 회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 출발합니다. 해마다 시산제를 올리며 회원간에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며 금년은 더욱 회원들간에 정을 느낄수 있는 시산제였던 것 같다.
 아무튼 시산제를 마치고 청풍호가 전체로 조망되는 외솔봉을 올라 청풍호를 바라보니 한폭의 수채화 같은 그림이 펼쳐진다.  간간히 찬바람이 불어오지만 따사로운 봄 햇살이 얼굴에 닿을 때 느낌은 이제 매서운 겨울 추위는 물러 간 느낌이다.  작은동산에 도착해보니 병풍으로 둘러산 바위와 그앞에 제단같은 제단석이 놓여 있어 간단하게 제물을 올려놓고 산신령에게 한번 더 빌어 봅니다.  이곳은 마을 사람들이 제를 올리는 장소이며 매년 많은 산악회에서 이곳에 올라와 시산제를 올리는 장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산행거리는 약 13km 정도되지만 처음부터 오르막길이며 중간에 모래재 와 새목재을 거치며 오르락 내리락 산행을 해야 하므로 다소 진행속도가 느린 코스이며 하지만 힘이 들때는 언제든지 탈출 할 수 있는 코스로 되어 있어 초보자들도 산을 즐길 수 있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어느정도 된비알코스도 있고 암릉으로 된 지능선을 걷기도하고 서쪽방향에 놓인 지능선은 응달이라 아직 하얀 눈으로 덮힌 능선길을 걸어야 하며 빙판길이 된 하산길도 걸어야 하며 수직에 가까운 바위슬랩 길도 걸어야 하는 이번 등산은 한마디로 다채로운 체험을 한 산길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