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함백산 (1572.9m), 매봉산 (1303m)
◆ 장 소 : 백두대간 함백산 (1572.9m), 매봉산 (1303m)
◆ 산행일자 : 2013년 5월 11일(토), 날씨: 새벽에 안개후 맑음,22℃
◆ 누 구 와 : 안드레아님,왕언니님,보리님,소나무님,세이프님,도전님 +4명,산무 (11명)
◆ 산행코스: 화방재(04:30)→수리봉(04:58)→만항재(05:50)→함백산(06:53)→은대봉(08:57)→두문동재(싸리재)(09:33)→금대봉(09:56)→비단봉(11:58)→천의봉(매봉산)(13:20)→낙동정맥분수령(14:00)→피재(삼수령)(14:20) (약 21 km, 9시간 50분)
산을 오르는 행위를 무엇이라 표현하면 좋을까 갑자기 좋은 문구가 떠오르지 않는다.
난 이길을 2009년 5월 23일(토)-24일(일) 에 나홀로 걸었던 대간길이다. 그때는 날씨가 이틀동안 새벽에 비, 안개끼고 오후에야 맑은 날이었다. 그당시 함백산 정상석이 안개끼고 어두워 보이지 않아 잠시 헤메었던 기억이 스쳐지나간다. 이번에는 맑은 날씨 덕분에 정상석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정상석과 함께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함백산 주목 군락지를 지나 갈때는 입가에 탄성이 나온다. 똑딱이로 부지런히 담아놓기에 정신이 없다. 게다가 야생화 천국이라는 은대봉 금대봉을 지날 때는 천상의 화원이 펼쳐져 5월에 이곳에 오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의 언덕에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땀을 식혀 주기에 손색이 없고 풍력발전기가 4년전보다 더 늘어 난 듯하다. 천의봉에 올라 오늘 걸어온 길을 한번 쭉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잠시 쉬며 오늘 하루의 산행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