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삼화실-대축마을]

Sanmoo 2013. 8. 8. 18:09

◆ 장    소 : 지리산둘레길 [삼화실-대축마을]
◆ 산행일자 : 2013년 8월 2일,  날씨: 맑음, 31℃
◆ 누 구 와 : 아내와 아이둘,산무 (4명)
◆ 산행코스: 삼화실→이정마을→버디재→서당마을→우계저수지→괴목마을→신촌마을→신촌재→먹점마을→미동마을→대축마을   (거리16.3km,약6시간 20분)

 

3일째 우리가족은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다.  아이들은 아직 힘들어 하지 않는 듯하다. 고 박경리 작가의 토지의 주무대인 악양 평사리에 가는 날이다.  아내는 오늘도 투덜거린다. 이게 무슨 둘레길이냐고 산길이지 등산하고 있다고 불평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늘 코스도 만만하지가 않다. 바로 버디재를 오름질해야하고 바로 신촌재를 넘어야 하니 삼복더위에 정말 힘이든다.  버디재 넘어 서당마을에서 우계저수지 지나 신촌마을까지는 도로를 따라 가야 하므로 더욱 덥다. 우리 가족은 신촌마을에 도착 마을회관앞에서 황토방 민박짐에서 준비해 주신 점심을 해결 한다. 이후 스케줄은 아내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는데 지금부터 차로 이동하자고 하여 그 결정에 따르기로한다.  2시10분에 하동가는 마을버스가 온다고 하여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낮잠을 자며 모처럼만에 여유를 갖는다.  그래 오늘은 여기에서 접는게 내일을 위해서도 나을 것 같아 나도 함께 쉰다.  버스에 올라 하동지나 바로 악양-의신행 버스라 내리지 않고 버스터미널에서 재첩국만 사고 악양 평사리하차한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을 관람후 민박집 사장님이 고맙게도 픽업을 와주셔서 편하게 민빅집에 닿을 수 있다.  게다가 저녁은 삼겹살 파티까지 제공해 주셔서 만나게 저녁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