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비박 산행 : 영축산-신불산-간월재]

Sanmoo 2013. 10. 22. 18:20

◆ 장    소 : [영남알프스 비박 산행 : 영축산-신불산-간월재]
◆ 산행일자 : 2013년 10월 19일 - 20일,  날씨: 첫날 흐리고 구름, 둘째날 맑음, 17℃
◆ 누 구 와 : 아내와 함께,산무 (2명)
◆ 산행코스:  통도사(극락암)→함박재→함박등→영축산→신불평원(비박)→신불재→신불산→간월재→등억온천단지 (산행거리23km,약11시간)

 

 

2009년 10월 23일 영남알프스 8산 1봉 종주 후 한번 더 와야지 하고 생각만 하던 영남알프스를 다시 아내와 함께 간다.  4년만에 다시 찾아온 영남알프스는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우리부부를 맞이한다.  통도사 입구에서 입장료 3000원씩 지불하고 절구경은 그냥 통과 바로 들머리 찾아  함박재로 계속 오름질을 한다.  비박장비를 등에 짊어지고 오르는 길은 만만하지 않다.  함박재에 올라 이제는 능선길이니 오늘의 비박지 영축산 까지 편안하겠다는 생각을 버린 건 몇분 안된다. 함박재에서 영축산까지 계속 오르락 내리락 연속으로 약 2km 정도를 걸어야 영축산에 도달한다.  해가 질무렵 영축산 정상에 도착 아무도 없다. 단지 정상석만 우리부부를 맞이한다.  개스로 꽉찬 정상부근은 앞이 보일 질 않는다. 신불산 방향으로 잠시 걷고 있는데 바람이 개스를 몰고가 신불억새평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장관이다.
오늘 이곳 신불평원에 비박을 한다.  먼저 자리잡은 텐트가 멀리 불빛이 보여 마치 지시등 처럼 우리를 안내한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적당한 자리를 찾아 보금자리를 마련후 준비해간 저녁만찬을 즐긴후 일찍 잠을 청한다.  아마도 아내가 힘이 들었던 모양이다.  다음날 청수좌골에서 올라오는 산꾼들에 의해 일어난다.  맑은 하늘이 시야를 맑게한다. 오늘은 서두를 필요가 없는 산행이라 마음껏 신불억새평원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사진을 찍어가며 천천히 즐긴다.  아내는 산이 주는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 가는 듯하다. 신불산에 이르러 산님들이 늘어나고 우린 간월재에서 등억온천지구로 하산하여 온천물로 산행피로를 풀고 언양불고기로 출출한 배를 채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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