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雀山(887m) #23/100@3083

 

◆ 장    소 : 孔雀山(887m)  #23/100@3083
◆ 산행일자 : 2014년 3월 23일(일) ,  날씨: 맑음,+17℃
◆ 누 구 와 : 나홀로 (산무)
◆ 산행코스: 공작현→568→740→735→835→공작산(887m)→왕복 (5.4km ,2시간10분)
공작골입구 주차장→팔각정→문바위골→주능선→공작산 정상→수리봉갈림길↔수리봉방향 전망대→공작릉→공작골입구 주차장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공작산에 오른다.  서울에서 10시40분에 출발하여 12시 30분경 산행들머리에 도착 산행준비를 한다. 벌써 산행을 마치고 이곳에서 시산제를 준비하느라 부산하다. 이를 뒤로하고 공작산 정상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다.  아직도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하늘을 바라보며 공작산 능선위에 몸을 올려 놓는다.  능선상에 불어오는 바람은 아직은 차지만 찬바람이 얼굴에 흐르는 땀을 훔쳐내어 걷기에 딱 좋은 날씨이다.  짧은 산행거리라 빠른 걸음으로 쉬지않고 정상에 오르기로 마음넉고 계속 걷는다.  역시 움직임이 있어야 머무름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고 땀을 흘린 만큼 산은 나에게 좋은 조망을 선사해준다.  이제 정상석에서 인증사진을 한 장 부탁하여 찍고 나서야 시원한 물 한모음으로 목을 축인다.  가을에 한번더 올라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방이 확튼인 정상주변은 가을에 물든 홍천의 하늘이 보고싶다. 산을 향한 나의 발걸음은 쭉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