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烏山 懸月峰(976m) #78/100@3083

◆ 장    소 :  金烏山 懸月峰(976m) #78/100@3083
◆ 산행일자 : 2014년 12월 07일(일) ,  날씨: 맑음,-7℃
◆ 누 구 와 : 나홀로(산무)
◆ 산행코스 :  법성사(영곡농원)→약사암→현월봉(정상)→다혜폭포→금오산성→케이불카매표소→금오랜드(6km, 2시간 40분)
 
아직 어둠이 짙게 드리운 새벽 공기를 마시며  금오산 들머리를 찾는다.  이른 새벽에 다행히 구미시민들이 아침운동을 하러 간간이 눈에 들어온다.   조깅하는 사람, 두부부가 함께 이야기하며 걷는사람들이 보인다.  영곡농원 가는 입간판을 들머리로 하고 금오산 정상을 향해 걷습니다. 몇분안에 좌측에 법성사가 어둠속에 희미하게 보이고 문을 꼭 잠궈 놓은 왕벌식당도 지나 갑니다. 이제부터는 등로가 좁아지고 계속 어둠속에서 감각으로 정상 방향으로 오릅니다.  어느 정도 올라오니 미명이 밝아지고 있다.  뒤를 돌아보니 구미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나혼자다.  정상까지 계속 오름길로 이어져있고 약사암에 이르러 마지막 계단 만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 도착하니 나보다 먼저 올라온 산님들이 있다. 정상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급격히 온도가 내려가 인증샷만 찍고 황급히 내려간다.  금오랜드로 내려오는 길은 편안하게  되어 있고 계속 오르는 산님들과 마주하게 된다. 금오산도 구미시민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있음을 몸으로 느낀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