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泰山(1113m) 정기산행
◆ 장 소 : 德泰山(1113m) 정기산행
◆ 산행일자 : 2015년 2월 1일(일) , 날씨:맑음 ,8℃
◆ 누 구 와 : 안드레아님,왕언니님,간다님,도전님,김남훈님,소나무님+4명,산하님,천불동님,세이프님,달구진님+4명,산무(19명)
◆ 산행코스 : 백운동계곡주차장→점전바위(폭포)→덕태산→시루봉→홍두깨재→장자골→점전폭포→백운동주차장(산행거리:약10km,산행시간:4시간 30분)
전북 진안의 진산 덕태산을 둘러보고 왔다. 무진장이라 불리우는 이지역은 예로부터 눈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우리도 겨울 산행이라 어느 정도 기대는 했다. 나무에 온통 눈꽃이 피어 나의 발걸음을 잡아 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눈은 많이 쌓이지 않아 실망은 했지만 안전 산행을 위해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이곳 들머리까지 오는데 장장 5시간 40분 걸렸다. 오르기 전부터 배가 고프다. 그래도 올라야한다. 점전폭포에서 덕태산 정상까지 1.8km라고 이정표에 있다. 1시간이내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정상에 가서 요기를 해야 겠다는 생각뿐 이었다. 몰아 쉬는 숨을 하늘에 닿는 된비알에서 짧은 보폭으로 이동하여 정상에 도달하여 사방 흩어져 있는 산들을 구경하니 신선노름이 따로 없다. 멀리 진안 팔공산 넘어 지리산 전경이 보이고 ,덕유산의 위용이 장안산 넘어 백두대간 길인 백운산,영취산 줄기따라 좌로 남덕유산, 향적봉끝자락 까지 보이고 ,가깝게는 마이산 숫마이봉과 암마이봉이 보인다. 역시 겨울은 시야가 넓게 보이도록 확트인다. 운이 좋다. 내려오기가 싫다. 정상에서 가급적이면 오래 머물려고 노력을 한다. 오늘은 눈이 황홀한 산행이었고 자외선에 눈이 또한 고생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