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금북정맥(완주)

금북정맥 4구간, 고려산 (307m)

Sanmoo 2009. 9. 8. 14:47

◆ 장    소: 금북정맥 4구간, 고려산 (307m)
◆ 산행일자: 2009년 9월 5일(토요일), 날씨: 맑음 30℃ (폭염)
◆ 누 구 와: 뫼솔산악회 따라 (명)
◆ 산행코스: 돌고개→한치고개→아야목고개→고려산→고등고개→덕고개→압실임도

                    (덕고개에서 버스로 차령고개이동) 
                   차령고개→ 국수봉→국사봉→군부대→압실임도→양곡리 (역산행)  

                     (약 21km+2km ,약 6시간)

 

금북정맥 4구간을 가기위해 토요일 새벽 공기를 마시며 시청역으로 향합니다.   오늘도 버스에 탑승인원이 만땅이라고 합니다.  배정된 25번 자리에 앉아 부족한 잠을 청합니다. 눈을 뜨니 천안 망향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출발한다고 합니다.  이후 산악대장의 오늘 코스 설명을 하는데 덕고개에서 압실임도까지는 군부대 지역이고 덕고개 넘어 기차길을 넘어야 하는데 위험하다고 덕고개까지 1차 진행을 하고 버스로 이동하여 편의상 압실임도에서 차령고개까지 진행 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덕고개에서 압실임도 까지의  마루금은 빼먹는 셈입니다.  그리고 전의산정상에 연수원과 IMG C.C,가 마루금에 있어 어쩔 수 없이 우회해야 하고 군부대(제11탄약창)이 자리잡고 있어 마루금 산행을 포기해야 하는 길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차령고개에 이르면  차령고개 휴게소가 폐쇠되어 씻을 물도 없고 해서 역산행 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어 산행대장이 급히 코스를 변경하여 진행을 합니다. 압실임도쪽은 마을이라 충분히 씻을 물이 있을꺼라 예상하고 역산행을 하였다.  다행히 양곡리 마을 노인회관앞 수돗가가 있어 창피 한 줄도 모르고 너나 할 것 없이 팬티바람에 수도꼭지에 매달려 씻는 모습이 참 가관입니다.  물론 저도 동참하였지요.  오늘산행도 막걸리 한잔에 피로를 날리며 서울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