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5구간, 봉수산 (366m)
◆ 장 소: 금북정맥 5구간, 봉수산 (366m)
◆ 산행일자: 2009년 9월 19일(토요일), 날씨: 맑음 26℃
◆ 누 구 와: 뫼솔산악회 따라서 (명),산길님,캔디님,푸르나님,본인
◆ 산행코스: 차령고개→봉수산→개치고개→곡두고개→갈재고개→각흘재
(약 18km ,약 6시간30분)
일명 빨래판코스로 알려진 구간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며 도상거리 18km을 계속 걸어야 합니다. 버스안에서 엄대장의 코스설명을 들으며 등산화 끈을 힘껏 동여맵니다. 오늘의 들머리인 차령고개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몸풀기 체조하고 10시 정각 산행을 시작 합니다.
처음부터 된비알 시작이며 약 20분 경과후 초반 알바하고 봉수산을 찾아 몇분 소비합니다.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봉수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봉수산 뒤쪽으로 넘어가면 또 알바길입니다. 5m 정도 되돌아 우측으로 진행해야 마루금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제야 선두 알바팀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엄청 달립니다. 2시간 정도 지나 점심을 먹고나서 산행을 시작했으나 무심코 직진으로 진행하니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 정지하고 점심먹은 자리까지 가서 마루금을 찿아보니 우측으로 가야 했습니다. 길은 무난하게 이어져 있고 오늘의 중간지점인 불난자리에 선두로 가신 한 분이 누워있었다. 후미대장이 응급조치하고 중간 탈출로를 모색해야 할 사항에 다달은 것이다. 아마도 너무 오버페이스해서 몸의 균형이 깨저서 더 이상 걸을 수 없는 모양이다. 앞으로 가도 4km ,뒤로 가도 4km 정도 가야 탈출 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일단 후미대장에게 맡기고 일부 몇 명은 계속 산행을 시작합니다. 코스를 보시면 알겠지만 고개를 3개를 넘고 네 번째 각흘고개가 날머리라 만만치 않은 길로 이어져 있어 빠른 걸음으로 재촉합니다. 곡두고개 오기전 오르막으로 진행하고 마지막 오르막인 648m 봉을 오르는데 진을 다 뺍니다. 거의 다와서 아산 광덕산 코스를 안내하는 안내 표지판이 멋있게 이어져 있습니다. 광덕산은 금북정맥 마루금에서 벗어나 다음에 기회 있으면 다시 오기로 하고 마루금을 따라 계속 내려가니 드디어 도착 금북정맥 5구간 마루리 합니다. 내일도 걸어야 하므로 천천히 걸었지만 그래도 힘든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