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 관악지맥-모락산(385m) ,백운산(567m),청계산(618m)
◆ 산행일자 : 2009년 3월 29일(일요일)
◆ 누 구 와 : 동행님의 산악클럽과 함께
◆ 산행코스: 모락정-모락산(385m)-백운고개-백운산(567m)-바라산(428m)-우담산(425m)-하우고개-국사봉(540m)-이수봉(545m)-만경대(618m)-매봉(582m)-윈터골하산 하산 (약 9시간 산행 )
이번산행은 관악지맥을 따라 가는 길이다. 산정상에서 바라보면 백운저수지를 우측으로 돌아 가는 형태를 띤다. 전체적으로 산은 높지 않고 마루금이 긴 코스이다. 토요일 아침 동행님이 함께 등산하자는 연락을 받고 일요일 아침 9시에 석수역에 만나기로 하고 일찍 집을 나서 출발하였다. 원래는 4명이 가기로 하였는데 3명이 더해 7명이 관악지맥을 향해 출발하였다.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게 출발하였다. 언제나 그렇듯이 약속시간을 약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석수역에 도착하니 여기에서 모여 출발하는 등산객이 많이 있었다. 최근들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부쩍 늘어난 느낌이다. 1호선 석수역 2번 출구에서 52-2번 버스을 타고 안양교도소 지나 모락정앞에 하차하여 이곳을 관악지맥의 모락산 들머리로 10시30분 출발하여 청계산까지 산행 날머리코스 이다 . 모락산에 관해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해 잠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의왕시 오전동과 내손동에 길게 걸쳐져 있는 [모락산]은 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해발 385m의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시내는 물론 안양, 군포, 과천, 서울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조선시대 제7대 임금인 세조가 12세기에 등극한 단종을 사사하고 왕위에 오른 것을 목격한 임영대군(1418~1469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은 왕위도 좋지만 혈족간에 살생까지 가리지 않는 세조에게 반감이 생겨 매일 이 산에 올라 옛 중국의 수도인 낙양을 사모하여 소임하였다 하여 [모락산]이라 불리워진다. 그럴듯한 모락산 이름의 유래는 또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인근의 백성들이 모두 왜병을 피해 모락산의 한 굴에 피난을 갔다고 한다. 하지만 한 어린이가 빠져 이 아이는 가족을 잃고 울고 있었다. 결국 왜병은 이 아이를 발견하고 굴에 불을 질러 굴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몰살시켰다고 한다. 그때부터 이산은 사람들을 '몰아서 죽였다'는 의미로 모락산이 되었다고 한다. 또 효성이 지극했던 정조는 수원 화산에 있는 자기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 융륭에 일년에 한번씩 성묘를 다녔다. 정조의 능행은 과천의 남태령을 넘어 인덕원에서 잠시 쉬고난 후 모락산 아래를 지나 1번 국도 수원과 의왕 경계의 지지대고개를 넘어 수원으로 들어가는 노정이었다. 그 당시 발간된 원행정례(園行定例)와 전주 이씨 임영대군파 족보에는 한결같이 모락산(慕洛山)으로 되어있다"
우리일행은 가볍게 모락산 정상에 오르고 잠깐 숨고리기 하면서 우리가 오늘 가아 할 백운산,바라산,방향을 바라보며 점심은 바라산에 먹기로하고 걸음을 재촉한다. 하루산행일정으로는 조금 벅찬 관악지맥 마루금이다. 산이라고 이름지어진게 5개나되니 오르막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쉽게 볼 수 없는 산행길이다. 무엇보다도 모락산과 백운산사이에 차가 지나가는 백운고개와 우담산과 청계산사이에 하우고개를 지나 가는 길이 있는데 차조심해야 한다. 오늘 산악대장을 맡으신 뫼다솜님의 강약조절 산행걸음으로 우리모두 무리 하지 않고 계획했던 9시간 내에 마칠 수 있었다. 근교산행하며 항상 느낀점은 일요일에는 등산로에 너무 많은 등산객이 몰려 진행하는데 좀 무리가 따랐었는데 우리는 청계산을 마지막 코스로 잡아 한적한 산행을 해 몹시 좋았다. 모두 하산시간인 오후4시경 하우고개에서 청계산을 오르니 우리일행 뿐이었다. 대간 완주후 모처럼만에 긴코스을 잡고 등산한 듯싶다. 하지만 최근 발목부상으로 인해 몸의 발란스가 깨져 백운산 정상에 오를 때 오른쪽 고관절부위에서 약간의 통증이 오는 것을 느겼다. 지난번 1월27일 예봉산 하산시 넘어져 발목부상이후 2주만에 오대산 노인봉에 올라 소금강으로 하산시 약 10Km을 오른쪽 발만 의지해 내려와 무리가 갔는지 왼쪽 발목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오른쪽 고관절부위가 시큰시큰 거려 약간 힘든 걸음으로 걷지 않으면 안되었다. 청계산 매봉에 도착하니 오늘의 마지막 봉오리라 생각하니 계속 나를 괴롭혔던 오른쪽 다리가 괜찮아지는 것을 느겼다. 하산시 해가 지기 시작하여 헤드렌턴을 켜고 조심조심 내오려오기를 약 30분지나 윈터골에 도착일행과 함께 하산주한모금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마지막으로 청계산에 관해 약간 설명을 곁들이고 산행기를 마침니다.
청계산은 해발 618m 이며 서울특별시 서초 신원동, 경기 과천시 막계동 , 의왕시 청계동, 성남시 수정구에걸텨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 주변에서 숲과 계곡, 절,공원 등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청계산,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 과거에는 청룡산으로도 불렸던 곳. 청계산(618m)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과 경기도 과천, 의왕, 성남시에 걸치고 있다. 남북으로 흐르는 능선을 중심으로 펼쳐진 산세가 수려하며 숲 또한 울창하고 계곡이 깊고 아늑하다.
-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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