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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산산행기

頭陀山 (1439m) #62/100@3083

Sanmoo 2014. 10. 13. 17:18

◆ 장    소 : 頭陀山 (1439m) #62/100@3083
◆ 산행일자 : 2014년 10월 12일(일) ,  날씨: 맑음,9℃
◆ 누 구 와 : 나홀로(산무)
◆ 산행코스: 댓재→명주목이→통골재→두타산→통골재→번천리(거무소골)→댓재 (원점산행,12km, 5시간)

 

가볍게 덕항산 정상을 돌고 나서 바로 내일 산행지인 두타산을 오르기 위해 댓재로 이동한다.  댓재에는 많은 산님들중 하산 완료하신분, 이제 산행시작을 하려는 분으로 분주하다. 난 이곳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고도 810m에서 하룻밤을 자고 새벽 일찍 두타산 정상을 올라 갈 예정이다.  댓재에 크게 산행안내도가 놓여 있어 살펴보는데 4코스로 정리가 되어있다.  댓재에서 출발하여 햇댓등을 올라 바로 내려와 백두대간 길로 올라 갈려고 했는데 어느 산님들의 하산길이 달라서 물어보니 작은통골재로 오르는 길이 편안하게 이어져 있다고 한다.  난 이길을 택하기로 한다. 그리고 하신 길은 번천리 거무소계곡으로 내려와 알탕을 하려고 한다.  일단 저녁을 먹기위해 댓재를 내려와 미로, 신기마을로 이동하여 식당을 찾는데 좀처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식당이 없다.  신기역으로 가니 바로 앞에 신기식당이 열려 있어 들어간다.  할머니께서 식사를 준비해주어 저녁식사를 끝낸후 시골 한적한 무인 신기역을 둘러본다.  댓재에 텐트를 설치후 맥주 한잔 마시고 서둘러 잠을 청한다. 저녁 9시경 어수선하여 일어나보니 지금 이시각에 비박 배낭을 메고 등산하려는 산님들을 만난다. 이들은 정상에서 비박을 하려고 늦은 시간에 오른다. 이들을 다음날 아침 8시경에 정상에서 만난다. 그리고 새벽 3시부터 산악회 버스들이 도착하여 백두대간 종주꾼들을 내려 놓는다. 잠을 더자긴 틀렸다.  나도 텐트를 접고 산행 준비를 한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물과 사과 하나 달랑들고 두타산 정상을 향해 어둠을 헤치고 출발한다.  20여분 정도 올라 작은 통골재에 도착 두타산 정상까지 5.1km 라고 선명하게 적혀있다.  이제부터 백두대간 능선길이다.  오른쪽 방향에서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어느새 두타산 정상에 닿았을 때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산님들로 정상석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비박한 산님들도 보인다.
이제 하산길이 번천리 거무소골로 내려가는 너무 아름다워 몇자 적어 봅니다. 내려가는 길은 완만하고 계곡물과 단풍이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가 여기 저기 그려져 있다.  거의 내려와 시원한 거무소골에 몸을 그대로 맡긴다.  댓재까지 오르는 길도 짧아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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