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甲山(516m) #75/100@3083

◆ 장    소 : 佛甲山(516m) #75/100@3083
◆ 산행일자 : 2014년 11월29일(토) ,  날씨: 맑음,10℃
◆ 누 구 와 : 나홀로(산무)
◆ 산행코스 :  불갑사→동백골→불영대→해불암→연실봉→구수재→동백골→불갑산(원점산행,5km, 2시간)

 

따뜻한 봄날 같은 따사로운 햇살이 불갑사 뒷편에 이어지는 동백골 엿못위에 반짝인다. 가을 초였으면 이곳에 상사화가 만발하여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을텐데 오늘은 한적한 산길이다.  이시기를 피해 난 이 불갑산을 찾아왔다.  처음부터 등로는 완만하게 이어지고 편안한 산책길과 같다.  약 0.6km 정도 가면 우측 해불암으로 올라야 하는데 등로가 너무 편안하고 빠른 걸을음으로 걷다보니 불영암과 구수재 로 갈림길까지 왔다.  불영암으로 발길을 옮긴다.  급경사로 이어진 길 끝에 수리중인 불영암이 나타나고 등로가 사라진다.  서둘러 지도를 살펴보니 불영암 좌측으로 등로가 있는데 이곳으로 가면 다시 뒤로돌아가 해불암으로 가는 길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무조건 연실봉 방향으로 길이 아닌 산길로 방향만 보고 오른다.  분명 이방향으로 가면 바로 정상인데 수직으로 산길로 되어있어 약 7부능선을 따라 간다.  해불암에 도착하게되고 이곳부터 정상은 0.6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본다.  얼마 남질 않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108계단이 나오고 정상인 연실봉에 도착한다. 날씨가 맑아 사방으로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구수재경유하여 불갑사로 다시 되돌아 간다.  구수재가는 길은 편안한 산보길이라고 말 할 수 밖에 없다. 하산하여 불갑사를 둘러보고 연꿀빵으로 한입 베어 물고 오늘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