俗離山 (1058m) #48/100@3083

◆ 장    소 : 俗離山 (1058m) #48/100@3083
◆ 산행일자 : 2014년 8월 23일(토) ,  날씨: 맑음,28℃
◆ 누 구 와 : 나홀로
◆ 산행코스: 소형주차장→법주사→세심정→문장대 갈림길→천왕봉→문장대갈림길→세심정→5법주사→소형주차장(13km, 4시간)

 

너무 늦게 속리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천왕봉만 오르기로 하고 주차장에 급히 파킹하고 부지런히 걷는다.  세심정까지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걸어야하고 그다음부터 등산로로 이어져 있고 정상까지 계속 올라야 한다.  오르는 사람은 없고 하산하시는 분들과 마주친다.  뒤도 돌아 보지않고 정상을 향해 발길이 빨라지는 나를 보게 된다.  어느정도 올랐다. 좌로는 문장대 우로는 천왕봉가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  이 길이 백두대간 길이다. 난 우측 길을 택해  천왕봉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백두대간 길을 따라 눈으로 한번 둘러본다. 쭉 뻗은 백두대간이 시원하게 보인다.  지난주 올랐던 청화산도 눈에 들어온다.  지난주에는 청화산에서 속리산 능선_백두대간길을 감상했는데 이번 산행은 속리산 속 천왕봉에서 청화산_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을 보니 좀더 새로운 느낌이 든다. 난 지금 백두대간 남진을 하고 있다.  현재 진부령에서 출발하여 조침령까지 내려왔다.  아마도 이곳 대야산_청화산_문장대_천왕봉까지 오려면 한참걸릴 것 같다.  그때 이 길을 다시 걷기로 하고 오늘은 눈으로만 느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