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華山 (970m) #47/100@3083

◆ 장    소 : 靑華山 (970m) #47/100@3083
◆ 산행일자 : 2014년 8월 17일(일) ,  날씨: 흐리고 비,30℃
◆ 누 구 와 : 나홀로
◆ 산행코스: 청화산농원→늘재→백두대간기원단→헬기장→정상→무명봉→전망바위→585봉→입석1리입간판→청화산농원(7km, 3시간)

 

청화산은 오르기는 벌써 세 번째 이다.  첫 번째는 백두대간 길을 따라 한번 오르고 청화산 지나 조항산으로 발길을 옮겨 걸었고 두 번째는 우복동천 길을 따라 청화산에 올라 시루봉으로 발길을 돌려 걸었다.  이번은 명산길을 딸 청화산 정상에 올라 좌측 청화산농원 방향으로 무명봉이 즐비한 청화산의 또다른 산길을 걷는다.  걷다보니 입석1리 마을까지 산능선이 이어져 있다. 좌측 속리산 주능선이 수줍은 듯 구름에 가려 모습을 보여 주질 않는다.
청화산농원 넓은 앞마당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신세진다. 바로 청화산을 등에 지고 앉은 청화산농원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새벽에 일찍 정상을 향해 오른다. 간밤에 약간 비는 내렸지만 길은 미끄럽지는 않았다.   이슬머금은 풀밭을 지날 때면 다리가 시원하다.  새벽공기를 마시며 오르는 길은 몸도 마음도 가벼워 지는 느낌이다. 어제 11시경 구병산에 오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이래서 난 한여름 새벽산행이 너무 좋와 요 몇주 새벽산행을 나홀로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