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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산산행기

五臺山(毘盧峰) (1563m) #52/100@3083

Sanmoo 2014. 9. 18. 14:06

◆ 장    소 : 五臺山(毘盧峰) (1563m) #52/100@3083
◆ 산행일자 : 2014년 9월 12일(금) ,  날씨: 맑음,26℃
◆ 누 구 와 : 나홀로(산무)
◆ 산행코스: 상원사 주차장→상원사→중대→적멸보궁→비로봉(원점회기,(6.6km, 3시간10분)

평일 산행을 하니 모든게 편하다.  일단 대중교통편도 원하는대로 선택하여 탈 수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주말보다 훨씬 편리한 점이 많다.  모처럼만에 평일 산행에 나선다. 동서울발 진부행 7시버스를 타기위해 새벽부터 서둘러야 한다. 7시버스를 타야 진부에서 9:40분에 출발하는 상원사행 시내버스를 탈 수가 있다.  상원사에 도착하니 오전 10시15분이다. 간단하게 산행 준비를 하고 비로봉을 향해 자 출발한다.  여러번 왔던 길이라 낯익은 산길을  다시 기억을 되살려가며 조근조근 걸어 올라간다.  어느덧 적멸보궁에 이르러 만등이 불 밝히는 적멸보궁 앞을 보니 잠시 전체가 하나의 만등꽃이 피어 있는 듯 하다. 쉬지 않고 계속 오름질 끝에 마지막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비로봉에 닿을 수 있다.  정상부근에 날벌레로 앉아 있을 수없다.  왜 정상에 이런 날벌레들이 기승을 부리는지 모르겠다.  덕유산 정상부근에도 날벌레로 기분이 상한 적이 있는데 말이다.  오늘 평창 솔섬야영장에서 캠핑을 하기로 해서 천천히 하산하여 장평으로 이동한다.  장평에서 유포리가는 버스가 하루에 두 번 출발한다고 한다.  오전 6:40분 과 오후 18:15분 딱 두 번 운행한다.  일반 버스 이용하기에는 좀 불편한 위치에 놓여 있다.  유포리가는 길옆에 금당계곡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  멀리 금당산 자락에 자리잡은 펜션이 멋지게 눈에 들어온다.  이곳도 잠시 쉬어 가기에 멋진 쉼터임에 틀림없다.  긴 추석을 끝으로 힐링여행을 2박3일 캠핑하며 몸을 새롭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