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 芳台山(주억峰) (1444m) #53/100@3083
◆ 산행일자 : 2014년 9월 20일(토) , 날씨: 맑음,23℃
◆ 누 구 와 : 나홀로(산무)
◆ 산행코스: 방태산 자연휴양림→이단폭포→주억봉→매봉령→휴양림→매표소→방동약수버스주차장 (원점회기,16.6km, 5시간10분)
사실 겨울 방태산을 만나적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초가을 방태산을 만나러 강원도 현리행 8시15분 발 버스에 몸을 맡긴다. 이른 아침이라 이동중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2시간 넘게 달려 현리버스터미날에 도착한다. 현리버스터미날을 보면 옛날 시골분위기가 물씬났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새롭게 단장하여 현리에 오시는 손님들을 맞이한다. 오늘 목적지인 방태산자연휴양림으로 가야 하는데 12:40분출발 하는 버스 밖에 없어 택시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방태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들머리에 놓여 있는 오늘 등산 코스를 한번 쭉 살펴본다. 지난번 구룡덕봉을 올라 능선타고 주억봉을 갔었기 때문에 이번은 반대로 주억봉을 지나 구룡덕봉을 거쳐 하산 스케줄을 잡는다. 초가을이라 한적한 등로를 따라 조금씩 고도를 높여간다. 나의 발걸음으로 천천히 발길을 옮겨 정상을 향해 몸의 리듬을 찾아간다. 방태산 정상 주억봉은 오른자에게 절대 실망하지 않는 조망을 멋지게 선물을 한다. 젊은친구 둘이서 방태산 정상임을 알려주는 정상목재에 니스를 칠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목재라 썩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덧칠을 하는 모양이다.
360도 펼쳐진 산그리메는 눈을 시원하게 한다. 지도를 펼쳐서 주변에 병풍처럼 놓여진 산이름을 확인한다. 날씨도 청명하여 모두 가깝게 눈에 들어와 오늘 오르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방태산은 조선시대 쓰여진 정감록에 난을 피해 살만한 곳으로 3둔 4가리를 꼽았는데 이를 모두 품고 있는 산이다. 3둔은 달둔,월둔,살둔이며 ,둔은 "펑퍼짐한 언덕" 4가리는 적가리,아침가리,연가리,명지가리이며 가리는 경작할 땅을 말한다.
최근에 백두대간트레일이라고 새롭게 소개된 곳이 바로 이곳에 위치해 있다. 방동약수-조경동교-조경동분교-명지가리약수-구룡덕봉삼거리-월둥교까지 가는 약 22km 코스이다
예약인원만 하루에 100명 9시에 출발한다. 다음에는 이곳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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