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 周王山 (722m) #100/100@3083
◆ 산행일자 : 2015년 2월 14일(토) , 날씨: 맑음 ,7℃
◆ 누 구 와 : 아내,아들 2,산무 (4명)
◆ 산행코스 : 대전사→593→700→주왕산→칼등고개→후리메기삼거리→제3폭포→제2폭포→제1폭포→대전산 (원점산행,11km, 4시간 20분)
한국 100대 명산시작한지 1년 2개월만에 마지막 산을 아내와 두아들과 함께 주왕산 정상을 향해 오른다. 토요일 새벽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경북 청송에 도착 아침식사를 마친후 한걸음 한걸음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놓는다. 잠시후 발아래 펼쳐지는 주왕산 산세가 너무 시원하여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 경치에 취해본다. 사실 아내의 발걸음을 맞추기 위함도 있다. 바쁠게 없는 산행이다. 산행지 또한 일반인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라 가족산행지로 선택을 했다. 오늘 날씨도 도와준다. 겨울이지만 눈도 쌓이지 않아 시원한 바람만 불어와 한결 걷기가 좋다. 제2폭포에 이르러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다. 경북 청송 주왕산의 하이라이트이다. 약 4시간 넘게 걷고 난 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1박 2일로 내려 왔기 때문에 임진왜란 중 임란을 겪은 내용을 자세히 담은 징비록(懲毖綠)을 저술한 西厓 柳成龍이 낙향하여 후학을 기른 병산서원(屛山書院)을 찾아간다. 어느 정도 이르니 비포장으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가 보다가 병산서원에 도착하여 1598년 11월 19일 선조로부터 모든 직위를 박탈당하고 낙향한 장소를 둘러보며 말년에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셨던 채취를 느껴본다. 학봉 김성일 후손과 서애 유성룡 후손들의 병호시비(屛虎是非)로도 유명한 장소이기도 하다. 서애 유성룡학파들이 따로 이곳에 모여 만사를 의논한 장소이다. 참고로 병호시비란 광해군 12년(1620년) 퇴계 이황의 양대제자(서애 유성룡 과 학봉 김성일)를 퇴계 이황과 함께 배양 할 계획이었는데 누구를 퇴계 이황 좌측에 모시는 지 격론이 심한 사건이다. 결론은 좌측에 서애 유성룡,우측에 학봉 김성일을 놓는 것으로 유학들이 결론을 지었다. 이번 여행에 아쉬운 점은 학봉 김성일 종택을 가 보지 못한 점이다. 우리가족은 안동에 게스트하우스 고타야에 숙소를 예약을 하였기 때문에 여유있게 둘러 볼 수 있다. 다음날 안동을 둘러볼 생각 이었다. 안동시내 지도를 보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 온 곳을 빼고 가본다. 100대명산 완주날 가족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1박 2일 여행임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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