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 정기산행 [월악산 만수봉(983m)_수문동계곡]
◆ 산행일자 : 2015년 9월 6일(일) , 날씨: 맑음 21℃
◆ 누 구 와 : 안드레아님,왕언니님,도전님,보리님,김남훈님,야생마님+3명,누리68님+1명,천불동님,돌쇠님,소나무님,달구지님,세이프님,산무(17명)
◆ 산행코스 : 만수교→용암봉→만수봉→마골치→수문동폭포→수곡용담→억수휴게소(산행거리 약 9.5km+1.5km(음지말),산행시간 7시간)
아! 만수봉을 다시 오릅니다. 처음 이곳을 멋모르고 오른 봉우리입니다. 대간중 대형 알바 장소 중 하나이지요. 하늘재를 출발하여 포암산으로 오르고 진행중 마골치에서 직진인데 길이 잘 정비된 만수봉으로 갔지 뭡니까... 대간중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오늘은 만수휴게소에서 바로 만수봉으로 갑니다. 줄곧 이어지는 된비알이라 이마에 땀이 송긍송글 맺힙니다. 시원한 바람이 가끔 얼굴에 덮힌 땀을 씻어 주기도 합니다. 정상부에 약간의 흩뿌리는 빗줄기로 오름질 동안 흘린 땀을 한순간에 지워 버리는 마력을 부려 추워집니다. 그때 알바로 오른 정상부를 둘러보면서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역시 월악산의 3대 봉우리(영봉,만수봉,문수봉) 중 하나임에 틀림없는 봉우리다. 이제는 문수봉만 오르면 월악산 3대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하산길은 숨은 비경이 숨어 있는 줄 알고 내려 완건만 작으마한 폭포들이 우리 일행을 맞이하고 있다. 수곡용담과 병풍폭포, 수문동폭포가 줄줄이 물을 쏟아내는데 그 시원함이 이루 말할 수 없어야 하는데 수량이 적어서 아쉬움만 더한다. 하지만 사람의 손길이 적은 곳이라 이끼로 둘러싼 바위들로 인해 미끄러지는 사태가 종종 벌어지고 있다. 이글을 쓰면서도 엉치가 욱씬욱씬 거린다.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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