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ain No gain

정맥/금북정맥(완주)

금북정맥 8구간, 오봉산 (480m)

Sanmoo 2009. 11. 10. 15:39

◆ 장    소: 금북정맥 8구간, 오봉산 (480m)
◆ 산행일자: 2009년 11월 7일(토요일), 날씨: 맑음 22℃
◆ 누 구 와: 뫼솔산악회 따라서 (명),안드레아님,초심님,산길님,캔디님,푸르나님,본인
◆ 산행코스: 위라리마을→29번도로→645번도로→문박산→학당고개→여주재→천마봉→오봉산→공덕재  (약 24km ,약 8시간 (알바1시간 포함)

 

금북정맥 7구간은 참석 못하고 3주만에 버스에 올라탄다. 난 부족한 잠을 청합니다.  여느때와 같이 죽전에 도착해서 잠에서 깨어난다. 2주에 한번씩 이런 패턴으로 토요일 새벽의 일과이다.  백두대간을 졸업후 1대간 9정맥을 목표로 정맥을 시작은 하였으나 계산착오로 정맥스케줄이 연산일정으로 되어 있어 무척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  해서 다음날 산행 때문에 체력 안배를 위해  토요일 금북정맥 산행은 천천히 걷는다.     지금 진행 중인 금북정맥과 한북정맥은 나름대로 잘 되어 가고 있으나  금븍정맥은 매월 1,3,5주 토요일, 한북정맥은 매월 3째주 일요일 인데 보시다시피 매월 3째주 토,일 연산 스케줄이다.  물론 매월 첫째주도 연산 스케줄입니다.  8월1일 첫 출정후 벌써 3개월이 지나고 총 16구간중 딱 절반을 넘기고 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나요 벌써 절반을 통과하고 있느니 말입니다.  오늘 절반통과 기념으로 잊지 못 할 알바를 멋지게 했다.  내일 "강북 5산 환종주(약 25km)" 번개 산행이 있는데 오늘 체력을 너무 소진하여  걱정도 된다.  일정 중 마지막 봉우리인 오봉산에 도착하여 충분히 쉬고 이제 약30분 가량 하산만 하면 마무리가 되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오봉산 정상에서 하산시 우측으로 약1시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동행회(11차대) 회장님인 안드레아님과 담소를 나누다 그냥  11시 방향으로 바닥까지 내려가 알바 임을 직감하고 다시 알바지점까지 되돌아 오는데 그곳이 오봉산 정상 바로 2m 가량 떨어진 곳이다. 안드레아님은 금북정맥 뛰고 있는 동행회 회원들의 지원산행 오셨다가 극기훈련 하시고 기진맥진하셨다.   아뿔사  아주 크나큰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부지런히 서둘러 해 떨어지기 전에 오늘의 날머리인 공덕재를 향해 다시 출발하였으나 헤드렌턴을 켜야 할 상황까지 되었다.   걱정이 되어 푸르나님, 초심님이 헤드렌턴을 들고 마중 나와 함께 날머리에  안착 합니다.  1시간 가량 버스에서 기다리게 해서 산행기 통해 미안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