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ain No gain

정맥/낙남정맥(진행)

낙남정맥 1구간 , 신어산(631.1m)

Sanmoo 2010. 3. 9. 17:17

 

◆ 장    소: 낙남정맥 1구간 , 신어산(631.1m)
◆ 산행일자: 2010년 03월 06일(토요일), 날씨: 흐림,강풍 -1℃
◆ 누 구 와: 뫼솔산악회 따라서, 초심님,불도죠님,캔디님,푸르나님,이고문님,본인
◆ 산행코스: 고암나루터→동신어산→478봉→신어산(동봉)→신어산→신어산(서봉)→가야컨트리클럽9번홀→영운리고개 (약 12.85km ,약 4시간50분)

 

또 하나의 정맥길에 첫발을 내민다.   서울에서 너무 떨어진 낙남정맥인지라 왕복 버스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다.  항상 출발 아침새벽에 시청에서 탑승하면 안대를 하고 무조건 잠을 청하곤 했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9시30경 휴게소에서 눈을뜨고 정신을 차린다.  이제는 이러한 생활이 몸에 밴 느낌이 든다.  나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너무 서두르지는 않고 천천히 정맥길을 걸을 예정이다.  들머리 도착시간이 항상 늦기 때문에 산행거리를 12km정도에서 운영한다고 한다.  이번 첫 번째 구간도 약 12Km정도 된다.  처음 출발 할 때 너무 짧지않나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했는데 첫발부터 동신어산까지 된비알이다.  오늘의 최고봉이 631m이니 이제는 능선 따라 가면 되겠지 했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다시 고도를 낮추고 다시 오르는 산행길로 계속이어진 빨래판 코스이다.  갑자기 젊은 아이돌 가수인 유키스의 "만만하니!" 가 입에서 흘러나온다.  낙남정맥 첫구간도 만만하지가 않다.   점점 고도를 높여 오르는데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안개비도 신어산 능선에서 내리고 신어산(서봉)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수직 하강 길이다.  이길은 조심하지 않으면 위험한 길이다.  특히 겨울철 눈으로 쌓여 있을 때는 피하는게 났다.  바로 가야컨트리클럽9번홀로 떨어지며 골프장을 가로 질러 영운리고개까지 오늘의 산행을 마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