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낙남정맥 5구간 , 천주산(638.8m)
◆ 산행일자: 2010년 4월 3일(토요일), 날씨:맑음, 17℃
◆ 누 구 와: 뫼솔산악회 따라서, 초심님,간다님,본인
◆ 산행코스: 신풍고개→굴현고개→천주봉→천주산→안성재→중지고개→마재고개(약 14.2km ,약 5시간)
오늘은 낙남정맥 5구간 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3구간을 가야 하는데 두구간 건너 뛰고 5구간 천주산을 갑니다. 이유 인즉 4월초무렵에 천주산 진달래로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라 해서 먼저 갑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천주산 정상에는 진달래꽃이 하나도 피어있질않았다. 아직까지 저온현상이라 기대했던 진달래 군락은 형성되어 있질 않는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천주산 정상석과 용지봉 사이에서 기념 사진만 한 장 달랑 찍는다. 현재 우리가 동쪽에서 서진하고 있는중이다. 북산에 올라 바로 천주봉을 향해 올라가야 하는데 못처럼만에 나온 된비알코스이다. 천주봉쪽으로 오르는데 현지 몇 명 산꾼들이 하산하며 하는말 천주산 오르는 길이 편한길도 많은데 "와 이쪽으로로 오르고 있노 참 이상타" 하며 가볍게 던지며 하산하고 있다. 정말 빡센코스임에 틀림없다. 아무리 힘들어도 한걸음 한갈음 발길을 옴기니 벌써 몸은 정상에 닿아있다. 천주산에서 바라보는 창원시내며 쭉뻗은 대로며 멀리 창원공단도 보이고 오늘 조망은 시내 구경으로 만족해야 하는 코스이다.
앗 이게 왠일입니까. 장등산 쯤에서 잠시 소변보고 앉아 쉬며 물한모금 마시고 출발했는데 알바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약 30분이상 알바하며 되돌아오니 아무도 없다. 꼴지다. 열심히 걸어야 후미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말그대로 입에 거품물고 걸었다. 중지고개에서 후미 일행과 조우하고 가벼운 인사을 나누고 마지막 날머리인 마재고개까지 한순간에 달려 갑니다.
한 4시간 정도 걸릴 거리를 알바포함 5시간 걸려 도착한다. 아 오늘도 두다리가 고생이 많다. 서울에 9시경 도착해 양재에서 뒷풀이까지 ....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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