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ain No gain

정맥/한북정맥(완주)

한북정맥 8구간 ,불곡산 임꺽정봉(449.50m),호명산(423m)

Sanmoo 2010. 3. 29. 17:42

◆ 장    소 : 한북정맥 8구간,  임꺽정봉(449.50m),호명산 (423m)
◆ 산행일자 : 2010년 3월 28일 (일요일),  날씨: 맑음, 5~6℃
◆ 누 구 와 : 나홀로 
◆ 산행코스: 샘내고개→불곡산 임꺽정봉→오산삼거리→작고개→호명산→한강봉→울대고개
             (도상거리 16.25km,약 5시간 30분)

 

한북정맥 8구간을 나홀로 갑니다.  별다른 스케줄도 없고 일요일 11시까지 푹 자고 일어나 가방을 챙겨 녹양역으로 향하는 1호선 전철에 몸을 싣는다.   녹양역에 도착하여 샘내고개가는 48번 버스을 타고 샘내고개에 하차하니 벌써 12시 30분 횡단보도를 건너자 마자 막 바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초입부터 명확하지 않은 정맥길이다. 조금 올라가니 철조망으로 가로 막고 우측으로 진행 방향 표시가 있어 무작정 올라갑니다.  어는 정도 올라가니 도락산 갈림길이 나와 제대로 한북정맥길로 가고 있음을 직감한다.  여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틀어 산아래로 가면 군부대 유격장과 마주치는데 임꺽정으로 향하는 길이 군부대로 가로 막아 좌측으로 약 150m 정도 내려와 우측으로 들머리를 잡아야 한다.  군데 군데 가면서 철조망과 출입금지 표시를 만나며 임꺽정봉을 향해 한발 한발 걸을을 올리고 있다. 어느덧 임꺽정봉에 닿으니 등산객이 많이도 올라와 있다. 여느때와 같이 임꺽정봉 정상석과 한컷하고 대교아파트쪽으로 하산하니 오산 삼거리를 가로질러 멀리 정자를 찿아 바로 치고 올라가니 산성보루등이 나와 이곳이 정맥길로 이어지는 길이다.  오늘 산행길은 오르락 내리락 해야 울대고개까지 갈 수 있다.  약간의 체력안배가 필요한 구간 이다.  어느정도 올라 다시 작고개로 하산하여 도로건너 호명산쪽으로 발길를 돌려 민가쪽으로 가는 데 개떼 한꺼번에 몰려와 순간 아찔하였다. 급히 스틱을 휘두르고 산속으로 가는데 계속 개짓는 소리가 들려온다.  정맥길을 가는데 정말 개 조심해야 한다.  호명산을 오르는 길은 넓은 길로 되어 있는데 이곳까지 산악자전거가 올라와 길을 마구 파헤쳐지고 있는 길을 보게 된다.  위에서 내려오는 산악자전거를 만날때는 위험하다.   한강봉에 오른다음 한숨 돌려 멀리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볼수 있는 좋은 조망을 제공한다.  이곳을 지나면 임꺽정봉이 이제는 보이 질 않는다.  챌봉까지 너울길을 가야하고 챌봉에 오르니 다음 구간인 사패산에 한눈에 들어온다.  도봉산 전경 또한 멋지다.  이제 하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약 3km 이상 걸어 내려가야 울대고개에 도달하게 되는데 중간에 길음동 공동묘지를 가로 질러 가야 하는 데 해 떨어지기전에 갈려고 무척 빠른 걸음으로 내달음 친다.    물먹는 시간 빼고 약 5시간 30분동안 계속 걸었다.  어느정도 뻐근함을 느낀 하루 였다.  내일을 위해 일찍 자야지.쿨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