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ain No gain

한국 명산산행기

번개산행, 양구 봉화산 (874.9m)

Sanmoo 2011. 1. 31. 18:07

◆ 장    소 : 번개산행, 양구 봉화산 (874.9m)
◆ 산행일자 : 2011년 1월 30일(일)      날씨: 맑음, -8℃
◆ 누 구 와 : 노루발님+ 1명.사계절님.노동조님.왕언니님.도전님.구름님.동훈님.김남훈님.김권수님.미소님.달구지님,산무(총13명)
◆ 산행코스: 석현리선착장→심포리삼거리(도솔지맥분깃점)→헬기장→봉화산→57번 송전탑→국토정중앙 삼거리→ 국토정중앙.(국토정중앙천문대) (산행거리:약 11km,산행시간:5시간)

 

보름만에 다시 찿은 산길은 나에게 즐거움을 한껏 안겨 주었다.  얼마 남지 않은 눈덮힌 산하를 걷는 나는 또 무슨 생각을 하며 걷고 있을까 이제는 산 들머리에만 가면 가슴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는 열정이 솟아온다.  이제는 산행 그 차체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는 듯하다.  어제는 일찍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를 했다. 마침 TV에서 행복을 찿는 사람들의 삶에 관한 다큐가 귓전에 들린다.  행복이란? 가진 것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느낀다는 공식을 제시한다.
무엇이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일까?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듯 행복감을 느끼는 방식도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  자신의 행복공식을 남에게 대입하려고 하지도 말고 그자체의 삶을 인정해가면서 서로 공유 또는 나누면서 살아가는 삶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난 어제는 행복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