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 충북 진천 頭陀山 (598.3m) /시산제
◆ 산행일자 : 2014년 3월 2일(일) , 날씨: 맑음,9℃
◆ 누 구 와 : 간다님,왕언니님,도전님,나무님,소나무님+4명,달구지님+2 명,노동조님,김남훈님,산잡이님,선원님,집선봉님,천불동님,산동님,산녀님,이호기님,서상준님,후미일번님,김우봉님,다벗님,산하님+3명,산무 (30명)
◆ 산행코스: 동잠교→팔각정→두타산→미암재→진재→MBC중개소→배넘이고개→중심봉→삼형제바위→붕어마을 (산행거리: 약 15.3km,산행시간:4시간 30분)
너무나도 맑은 하늘아래 한해의 안전산행을 비는 시산제를 올리고 충북 진천에 자리잡은 두타산을 오른다. 산능선은 완만하게 오름질을 계속하게 한다. 어느덧 간간이 불어오는 아직 겨울임을 알려주는 찬바람이 흐르는 땀을 씻어준다. 두타산 정상을 알리는 정상석이 3개나 있다. 하나면 충분한 곳에 3개씩이나 있다. 정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정상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성이 있다하여 주변을 한 번 둘러본다. 삼국시대 유물이라도 있을까? 그러나 산꾼이 버리고 간 쓰레기만 여기저기 널 부러져있다. 오늘 전체적으로 산행길은 말발굽모양으로 걷는 길이다. 두타산 정산에 오르는 길에 우측으로 보이는 방송국 안테나 와 군부대 쪽으로 계속 걸어야 한다. 산길은 아마추어 산꾼이 걷기에 안성 맞춤인 능선길이다. 중계소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요기를 한후 중심봉을 향에 간다. 중심봉에 이르러야 산 전체가 조망되어 탁트인 시야가 나의 가슴을 열어 준다. 누가 쌓았는지 모르는 돌탑이 형성되어있고 앙증맞은 금부처를 돌탑에 올려놓아 카메라앵글을 들이 대본다. 사진이 잘 나온 것 같다. 이제는 하산 뿐이다. 붕어마을에 민물고기 매운탕이 기다리고 있다. 복잡한 생각을 떨쳐버리는데는 산길이 최고 인 듯 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움직임이 있어야 머무름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땀흘린 자 만이 산은 보답을 해준다는 진리를 또 한번 느끼게 하는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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