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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산산행기

정기산행, 운달산(1,097.2m)

Sanmoo 2010. 11. 9. 17:43

 

 

◆ 장    소 : 정기산행, 운달산(1,097.2m)
◆ 산행일자 : 2010년 11월 7일(일)      날씨: 흐림, 14℃
◆ 누 구 와 : 사계절님,꾸러기님,민들레님,산곰님,소나무님,미소님,옥친구님,산에는님,보리님,이현숙님,웃짱님,노동조님.김남훈님.솜사탕님.서진수님,박노선님+1명,하이디님,꽃향기님,왕언니님,천불동님,보라짱님,솔바람님,돌쇠님,헤르님,봉우재님,처음처럼님,권원순님,신나라님,간다님,김대규님,김우봉님,김권수님,김종옥님,이영교님,김용걸님,달구지님,도전님,산무 (39명)
◆ 산행코스: 여우목고개→국사봉(943)→마전령→926봉→장구목→운달산→석봉산→조항령→당포1리 (산행거리:약 15km,산행시간:6시간)


경북 운달산으로 향한다.  지난 5월 친구들과 오르려다 실패한 곳이기에 더욱 기다려 진다. 처음부터 된비알이다.  3주만에 산을 찿아 다리가 약간 뻐근함을 느낀다. 약 1시간 가량 계속 올려쳐야 943m 국사봉에 이르러서야 조망이 허락이 된다. 등줄기에는 벌써 땀으로 범벅이 된다. 이제야 몸이 풀리고 능선길을 따라 좀 걷는데 수직으로 하강길이 마전령까지 이어진다.  다시 오르기를 해야하고 빨래판 길을 걷다 오늘의 최고봉인 운달산에 도달후 잠시 휴식후 직진방향으로 진행하다 조항령에 이르러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원래는 조항령에서 좀 더 진행하다 활공장 지나 우측으로 빠져 고요리까지 가기로 했는데 전체적으로 지체가 되어 조항령에서 당포1리 마을로 하산하기로 한다.    산속에서 제대로 보지 못한 산세와 늦가을의 정취를 조항령에서 당포1리 마을로 향하면서 빠져들어 갑니다.  줄곳 산속에서 낙엽 쌓인 산길을 걸으면서 들었던 낙엽소리가 아직도 귀전에 머물러 있는 듯합니다. 장구목에 이르러서야 산꾼들을 볼수가 있고 이곳이 바로 유명한 김용사로 가는 갈림길이다. 보통 김용사에서 올라와 운달산 정상에 도착후 성주봉거쳐 종지봉으로 향하여 당포리 마을로 내려오는 동서로 빠지는 코스인데 우리는 남북으로 뻐쳐내려오는 운달지맥길을 따라 걸었다.
추후에 서동 코스인 당포리 마을에서 시작하여 종지봉거쳐 성주봉과 운달산 정상으로 가서 김용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가고 싶다.        


"용암산(龍岩山)이라고도 하는  운달산 이름은 구름에 가 닿는다 는 뜻으로, 즉 하늘에 오른다는 이야기가 되지만, 해탈의 경지 올랐다는 뜻으로 운달 조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도 있다. 김룡사 사적서에는 운달산이 운봉 으로 기록되어 있고,문경시 산북면이 세운 정상비석에는 '용뢰산'이라 새겨져 있다. 이산은 높이 1,097 m. 문경읍 동북쪽 8 km 지점에 위치한다. 북서쪽의 주흘산(主屹山:1,075 m), 서남서쪽의 백화산(白華山:1,063 m), 남서쪽의 봉명산(鳳鳴山:692 m)과 함께 문경을 둘러싼 자연산성이다. 산 능선은 길게 동서남북으로 10여 km에 걸쳐 뻗었으며 그 사이의 마전령(馬轉嶺:627 m) ,조항령(鳥項嶺:673 m) 등 안부(鞍部)가 예로부터 문경과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산에는 금선대(金仙臺)를 비롯하여 많은 기암괴석으로 덮여 경치가 아름다우며 남동사면 일대에 화장암(華藏庵) ,양진암(養眞庵) ,대성암(大成庵) ,김룡사(金龍寺) 등 고찰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