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 종자산 (642.8m) - 지장산 (877.2m)
◆ 산행일자 : 2009년 9월 13일 (일요일), 날씨: 맑음 26℃
◆ 누 구 와 : 사계절님,도전님,솔바람님,산사랑a님,본인(5명)
◆ 산행코스: 해뜨는마을(버드나무집)→종자산→사기막고개→향로봉→H장→삼형제봉
→동마내미고개→화인봉→지장산→잘루맥이→중리저수지
(약 17km ,약 9시간40분)
어제 11차대 동행회를 따라 홍천 팔봉산을 다녀온 후 번개산행에 참여합니다. 種子山-地藏山 연계산행으로 4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 길이며 모두 된비알 입니다. 초반 들머리부터 밤밭을 지나 종자산까지 수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약간의 숨고르기를 하고 정상까지 단숨에 오릅니다. 종자산 정상에서 멀리 오늘 가야 할 마지막 봉우리를 바라보니 갈 길이 멀어 발길을 재촉합니다. 중리저수지 방향으로 계속 하산길이며 갈림길에서 사기막고개까지 내려가 다시 숨이 턱차는 향로봉 오르막길입니다. 12시 06분 사기막고개에서 올라 12: 56분쯤 향로봉에 도달하니 허기가 져 점심을 합니다. 여기가 오늘 산행거리의 중간쯤되며 오후 일과를 위해 가지고온 도시락를 먹고 산사랑님께서 가지고 온 아이스슬러시맥주로 목을 축입니다. 아마도 정상에서 먹는 이 맛은 못잊을 것 같습니다. 또 헬기장까지 하신길입니다. 헬기장에서 삼형제봉을 올려다보니 거의 수직 산행길이며 삼형제봉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보니 아찔합니다. 다음 봉우리를 향해 또 하산 길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산행코스라 힘도 들고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지라 시계는 오후4시를 향하고 있습니다. 동마내미고개에 도착하니 먼저온 다른 산악회 일행이 대자로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무척 힘든 산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화인봉을 향해 갑니다. 화인봉이 약 810m이고 지장산정상의 고도는 877m라 화인봉까지만 올라가면 오늘 힘든 코스는 다지나갑니다만 후반부에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 우리일행은 쉬는 시간이 잦아집니다. 안내표시판에 지장산 정상까지 0.47km 남았다고 되어있어 이곳에서 잠시 사탕하나씩 먹고 16시 20분 출발 이제는 쉬지 말고 정산까지 가자고 해서 지장산 정상까지 갑니다. 드디어 16시 36분 정상도착 地藏山 정상석에 지장(指章)을 찍습니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며 잘루맥이까지 고도를 약400m를 줄 곳 내려가야 합니다. 실은 이곳에서 관인봉을 오르고 능선을 따라 중리저수지 주차장까지 가야 하는데 우리는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중리저수지로 내려 가기로 결정하고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도중에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알탕을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알탕을 하는 데 이제는 춥습니다. 중리저수지에 도착하니 19시입니다. 배도 고프고 빨리 주문해 놓은 민물매운탕만 머리 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포천시내 민 매운탕집에 도착 민물매운탕과 소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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