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 정기산행 [수도산(1316m)-양각산(1150m)-흰덤이산(1018m)]
◆ 산행일자 : 2011년 5월 1일 (일요일), 날씨: 맑음,약간황사 , 13℃
◆ 누 구 와 : 노루발님.사계절님.안드레아님,도전님,솜사탕님.노동조님.김남훈님+5명.김정옥님.정길조님.김권수님.김우봉님.단팥님.파워님.심마니님+1명.양용기님.민들레님,꾸러기님.달구지님.천불동님.보라짱님.보리님.동행님.돌쇠님.은비령님,안개님,솔바람님,왕언니님,산무 (34명)
◆ 산행코스: 수도암 뒷길→수도산→양각산→흰덤이산(흰대미산,白石山)→심방마을 (산행거리:약 10.7km,산행시간 4시간 30분)
모처럼 만에 1,000m 이상 고지에 펼쳐진 산군을 보니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매년 봄에 한반도에 찿아오는 황사가 조망을 방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능선을 따라 걸으며 마음껏 산과 어울려 보니 나쁘지는 않다.
수도암 초입에 경방기간이라 등산을 저지당한다. 하는 수없이 뒤를 돌아 올 수 밖에 없다. 지도를 살펴보고 잠시 된비알 지역을 벗어나 수도암 뒷길을 돌아 올라 정상 등로를 따라 걷는다. 벌써 12시가 넘어 수도산 오르기전 점심을 하고 오늘의 최고봉인 수도산 정상에 모두 함께 오른다.
수도산(1316.8m)에서 남진하면 경계선상의 그 날등에는 양각산(1158m), 흰대미산(1018m), 불영산(834.5m), 보해산(911.7m), 금귀산(710m)등의 명산들이 도열해서 누구나 한번 쯤 타고싶은 욕망을 갖게하는 산군이 멋지게 펼처져 있어 발길을 재촉 한다.
양각산(兩角山)은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에 위치하고 있는 명산으로서 화강암 지반을 깆고 높이솟은 두(二)봉우리가 소뿔(牛角)과 같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 소와 인연한 이름으로 양각산 아래에 소의 머리와 같다는 우두령(牛頭嶺)이란 고개가 있으며, 양각산의 옛이름은 금광산(金光山)이라고 하였다. 양각산을 정점으로 아래로 2km에 흰대미산(白石山:1,018m)이 있으며, 위쪽으로 4km에 수도산(修道山:1,317m)과 연결되고 서쪽으로 거말흘산(巨末屹山:902m) 사이 우두령이 있으며 역사적으로 이곳이 가야국에 속한 곳이다.
계속 오늘 산행 날머리인 심방마을의 이정표가 나와 있어 심방마을을 수도산,양각산,흰덤이산이 품고 있는 형세를 띠고 있다. 심방마을이 궁금해진다. 흰대미산을 돌아 하산하니 배산임수(背山臨水)형태이다.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지세(地勢)라는 뜻으로 풍수지리상으로 가장 좋은 택지로 알려져 있다. 이런 곳에서 하루라도 살고 싶다. 오늘은 지나가는 것만으로 만족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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