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 정기산행 [둔덕산(969.6m)]
◆ 산행일자 : 2011년 9월 4일 (일요일), 날씨: 25℃
◆ 누 구 와 : 노루발님.사계절님.도전님.단팥님.파워님.노동조님,헤르님,왕언니님.보리님.안드레아님,간다님.나무님.신나라님,양파님,산하님,달구지님,김권수님,정길조님,천불동님.보라짱님,솔바람님,산무 (22명)
◆ 산행코스: 학천정→문경선유동→둔덕산→억새군락→삼거리→마귀할미통시바위→밀재→월영대 →용추계곡주차장 (산행거리:약 14km 산행시간:5시간 30분)
학천정를 떠난 지 1시간 50분동안 연속적으로 된비알로 이어지는 산길을 오르니 오후 12시 05분경 둔덕산 정상에 서게 된다. 대여섯평 정도의 작은 공간에 여기가 정상임을 알려주는 작은 둔덕산 표지석이 있다. 둔덕산 정상에서 북쪽방향으로 바라보면 백두대간 산행시 올라 갔던 희양산이 아주 가깝게 보인다. 겨우 북쪽방향의 조망이 가능한 정도로 나뭇가지로 가리워져 있어 약간은 아싑다. 그러나 오늘 산행은 산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하늘은 맑고 푸르른 전형적인 가을 날씨임에 틀림없다. 밀재로 가는 진행방향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우측방향은 희양산,그리고 희양산 뒤쪽넘어 장성봉이 버타고, 진행방향쪽은 대야산, 좌측방향은 조항산, 저멀리 청화산 꼭지가 약간 보이고, 백두대간 산길을 걸어 갈때는 백두대간의 길이 한눈에 들어 오질 않았는데 백두대간길에서 약간 벗어나서 바라보니 백두대간길이 한눈에 들어 온다. 산길이 마치 구름속에 걷는 기분이다. 손녀바위통시바위에 이르러 마귀할미통시바위의 암릉구간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10여분 동안 마귀할미통시바위 주변에서 암릉산행의 묘미와 조망미를 한껏 느낀 뒤 적당한 능선위에 자리를 잡고 간식타임을 갖는다. 마귀할미통시바위가 암릉구간의 마지막임을 알린다. 이 암릉구간이 정상부인 둔덕산보다 더욱 멋진 그림을 그려 놓아 자체의 자연경관미에 흠뻑 빠져 봅니다. 이제는 백두대간 추억의 길을 걷는다. 짧지만 의미있는 산행길이다. 드디어 밀재에 도착 모두들 산행의 말미임을 알고 있는 산꾼들은 환한미소로 웃으며 담소를 나눈다. 완만하게 이어진 하신길은 다리의 피로를 감소 시켜주면 10여분 지나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려 한층 마지막 산행길의 피로함을 덜해준다. 다행히 코스는 길지 않아 30분정도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평범한 계곡길로 이어지고 하산 1시간만에 용추계곡에 도착, 차가운 계곡물에 몸을 이리저리 담그며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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