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산행 [금수산(1016m)]

◆ 장    소 : 정기산행  [금수산(1016m)]
◆ 산행일자 : 2011년 7월 3일 (일요일),  날씨: 장맛비 최고 200mm, 25℃
◆ 누 구 와 : 노루발님.솜사탕님.사계절님.도전님.정길조님.꽃향기님.김정옥님.미소님.스마일님.단팥님.파워님.수풀님.노동조님.김우봉님.산울림님+1명,달구지님,왕언니님.조미숙님.안드레아님,간다님,처음처럼님,초심님,송진경님,헤르님,천불동님.보라짱님,산에는님,산림청님,산무(30명)
◆ 산행코스: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정상→들뫼삼거리→용담폭포→상천주차장(산행거리:약 7km,산행시간:3시간)

 

월악산 국립공원 동북 끝자락에 자리잡은 금수산(1016m) 은 퇴계 이황이 비단에 수를 놓은듯 아름다운 산이라 명명한데서 유래하며 그 중 제1경이 능강계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한양지 얼음골에서부터 기암괴석따라 물길따라 세월따라 여름을 잊을 수 있는 명소이다.
하지만 오늘은 더위 잊는 산행을 기대 했지만 장맛비로 인해 우중산행을 한다.  급히 산행코스를 변경하여 진행한다고 한다.  원래 계획했던 코스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금수산 정상만 오르고 곧바로 계곡길을 피해 안전한 하산길로 내려오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상학주차장에서 남근석공원까지는 잘 정비된 등로로 이어져있어  빗속에서도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남근석공원에서 좌측으로 금수산 정상을 향하는 데 곧바로 된비알로 이어져 약 1시간가량 오르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예상 했던대로 비로 인해 정상에 올랐음에도 아무것도 풍경은 볼 수 가 없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어 흠뻑젖은 몸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곧바로 하산길을 재촉하여 부지런히 내려오는 짧은 우중산행을 마감한다. 물론 차에 오른 산님들이 비오는데 산에 오르지 말고 바닷가로 가서 회나 먹고 오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래도 산에 가기로 하고 집밖에 나왔으면 산에 오르자는 의견이 더 지배적이라 강행을 하여 빗속에 온몸을 맡기고 나니 정신이 더욱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이번 여름은 매주 우중산행을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런 느낌을 떨쳐 버릴 수 가 없다.  이번 주말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 데 !!!!!!!!!